2011년 4월 7일 목요일

수간물의 에로티시즘

수간물의 에로티시즘. (여성 한정)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개를 들 수 있다. 마이너한 장르 중에서도 마이너 한 것이지만. 이것만 주로 다루는 곳이 있을 정도로 아는 사람은 아는 장르다.

 어째서 에로 하느냐. 일찍이 수 많은 금기 물이 있었다. 근친상간, 처제가 어쩌고 저쩌고 나불나불 등. 중요한 것은 금기다. 성인물에서는 일상에서 볼 수 없는 금기. 금기를 저지름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떠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현실에서 절대 불가능한 일이 행해지는 것을 봄으로써 배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더럽혀 지는 것 같은 M적인 기분과 그 인물이 더렵혀 지는 S적인 기분이 교차 하는 것이다.
 수녀, 종교가 묘한 에로티시즘을 가지는 것이 그런 것의 연장 선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에 제약이 많은 종교이며, 일반과는 다른 성스러움 때문에 그런 금기가 깨졌을 때의 배덕감은 갑절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인간 문화의 오래된 금기 중 하나가 수간이다. 성경에도 적혀 있으며 수 많은 문화에서 수간 만큼은 금기 되어 왔다. (특수한 예로는 히타이트에서는 돼지가 여자를 강간하면 무죄였다고 한다.)
 그렇다. 인간이, 이종과 교배하는 금기. 그 금기가 깨어지는 데서 에로를 느끼는 것이다.
 수간이 에로한 이유의
 첫번째는 금기.

그러나 금기가 수간물의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사실 대부분의 주제는 다음에 있다.

 어째서 에로 하느냐.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여기며 높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유일하게 사고를 할 줄 아는 생물이며 유일하게 영혼을 지닌 존재라고 믿는다. 단적인 예로 최근 한 생물학자가 인간은 그저 DNA를 전달하는 그릇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을때 난리가 났었다. 아니 그런 잘 모르는 예를 들 것 없이 진화론과 종교계의 싸움. (지금은 교황청도 인정 하고 있고, 진화론이 나온날을 기념하기도 한다. 왜냐? 신이 생물을 스스로 진화하는 존재로 설계했기 때문. 즉 창조론을 믿는 쪽이 이단이 되었다.) 그리고 복제인간에 관련된 수많은 윤리적 태클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그런 높은 자존심이 깨어졌을때 입는 상처가 에로를 불러온다.
 콧대 높은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간간 당하는 성인물과 기가 드세고 강한 여자가 처참하게 능욕 당할때 찾아오는 야함이 좋은 예다.
 즉, 만물의 영장이 하등한 생물의 밑에 깔려 개 처럼 겁탈 당할때 인간의 존엄성이 땅바닥에 떨어져 처참히 유린되며 그저 한낱 동물의 씨받이가 되면서 강력한 에로를 느끼게 된다.
 요컨대 수간이 에로한 이유의
 두번째는 인간의 존엄성

 어째서 에로 하느냐? 대부분의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수간물에는 이러한 요소가 있는 것도 많은데. 당하는 사람의 무력함에서 느끼는 감정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처참히 유린 된 것도 모자라서 그런 하등한 생물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장면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예쁜 여성이 당하면서 삐약삐약 울어대는 것을 보면서 지독한 가학심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간물이 촉수물과 비슷한 이유가 된다. 하등한 생물에게 꼼짝없이 포박당해 유린되어 정액그릇이 되는 것이 같기 때문이다. 수많은 강간물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범죄)
 정리하자면 수간이 에로한 이유의
 세번째는 무력감

1. 금기
2. 인간의 존엄성

(때때로) 3. 무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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