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낙오 되었는지. 도로시는 짐작도 되지 않았다.
언덕이 가득한 곳의 좁은 산길을 걷고 있다가 난데없이 총격을 받아서 일단 응사를 대충 하고 몸을 휙 날려서 바위 뒤로 숨었는데. 거기가
낭떠러지인지 누가 알았을까. 아차 싶었지만 이미 데굴데굴 굴러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을땐, 옆에 보스톤 테리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강아지
토토가 있었다. 토토는 열심히 도로시의 뺨을 햝고 있었다. 침이 가득 묻은 뺨을 손으로 쓱 닦으려고 보니 손이 없었다. 아니 있었는데 생각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데굴데굴 구르면서 어딘가의 바위에 찍혀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부러진 모양이었다. 사람이란 참 이상해서 자기 몸이
다쳤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격렬한 고통이 찾아온다. 도로시는 산이 무너질듯 비명을 지르려다가 순간 여기가 적진의 한 복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리를 지르는 대신 자신의 팔을 꽉 깨물었다. 고통이 너무나 심한 만큼 지나치게 팔뚝을 물어서 팔뚝에선 피가 주ㅡ르륵 흘러 내렸다.
그녀 주변을 토토가 빙빙 맴 돌았다. 어쩐지 토토의 모습은
조금 이상하다. 부상당해 있는 듯 한데, 어딘가 들떠 있다. 자꾸 도로시 주변을 빙빙 맴돈다. 도로시는 눈물을 글썽이며 일어났다. 토토가 집으로
가자고 말하는 듯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온지 얼마나 됬을까. 토토는 보스톤 테리어 주제에 제법 몸집이 커졌다. 도로시는 제법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도로시가 이동하자 토토가 뭔가 헥헥 거리며 침을 흘리며 빙빙
날뛰다가 도로시 앞으로 나서 앞장 섰다. 그 모습은 묘하게도 마지못해 앞장 선다는 기분을 주었다. 토토는 지뢰를 잘 찾았다. 이런 숲에 지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수 많은 경험으로, 도로시는 언제나 땅에는 지뢰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토토는 이리 저리 앞장서 갔다.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문제는 도로시의 체력이었다. 도로시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머리가 핑핑 돌고 뜨거운 것이 아무래도 떨어질때 입은 내상이 심각한 모양이었다. 실족사는 산악을 행군하는 보병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있는
일이었다. 떨어져 버리면, 그 전투복이 구조대에게도 위장해버리는 효과를 줘버려 영영 찾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아. 하..
도로시는 갑자기 겁이 났다. 이 전투복 때문에 발견되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그녀는 어렴풋이 생각했다. 꺼져가는 생명은 그녀가 제대로 생각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도로시는 옷을 벗었다. 뜨거운 열
때문에 전투복도 갑갑했고 벗으면 누군가가 그녀의 알몸을 보고 구해 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결정적으로 도로시는 그렇게 갑갑한 상태로 죽고
싶지 않았다.
토토는 헥헥 거리면서 도로시의 주변을 마구 날 뛰었다. 침을
줄줄 흘리고 있다. 토토가 도로시를 구하려 애쓰고 있다고, 도로시는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아니다. 토토는 그저 발정이 났을 뿐이다. 토토는
도로시의 알몸에 대고 아무데나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발정이 난 토토는 정신 없이 이리저리 비볐다. 도로시는 토토가 뭘 하는지 이해
하기 힘들었다. 그저 뜨거운 무언가가 자꾸 몸에 닿았다가 떨어졌다가 했다. 몸에서 열이 나면서 흘러 나오는 땀을 토토는 연신 핥아 댔다. 토토의
붉은 성기가 점점 커졌다.
쓰러진 도로시의 몸을 구석 구석 영역 표시를 하듯이 토토는
이곳 저곳 개좆을 비벼댔다. 투명한 좃물이 도로시의 땀과 섞여 도로시의 온몸을 미끌미끌하게 만들었다. 토토가 도로시의 젖을 핥을 땐 죽어가는
도로시도 흥분해 버렸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 탁 하고 쏟아지는 그 느낌은, 죽음 속에서 강하게 타오르는 마지막 생명의 불꽃 같았다. 도로시의
보지는 반사적으로 애액과 함께 살짝 벌어졌다.
토토는 여러번의 시도 끝에 우연히 자신의 작은 좆을 도로시의
보지에 결합시켰다. 작은 좆, 그러나 작은 보지를 가진 도로시에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크기였다. 토토는 제대로 찾았다고 생각해서 미친듯이 흔들어
댔다. 도로시는 완전히 미쳐버렸다. 고통, 죽음에 대한 공포, 타오르는 성욕이 한데 어우러져 그녀의 머릿 속에서 폭죽과 같은 광경을 만들어
냈다. 어둠 속에서 미친놈의 불꽃들이 마구 춤을 췄다.
토토는 그의 주인을 마구 범했다. 강아지 토토의 머릿속엔
지금 자신이 쑤셔대는 구멍이 자신의 주인인지 뭔지는 상관이 없었다. 그저 개좆을 당장 쑤셔서 정액을 뿜어 낼 수 있는 적당한 고기구멍이 필요
했을 뿐이다. 개의 주인이 개의 성욕처리기구로 전락하는 광경도 웃기는 장난 같은 이야기다.
결국 개좆에서 도로시의 자궁으로 정액이 왈칵 쏟아졌다.
도로시는 몸안에 따듯한 이물질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터질 것 같은 희열 속에서 그녀는 정신을 잃었다.
나중에 발견 되었을때는 토토가 작은 도로시의 보지를 하도
쑤셔놔서 도로시의 보지는 개 좆만한 구멍을 뻐끔 거리며 개의 정액을 줄줄히 쏟아내고 있었다.
좋...좋은 소설이다.
답글삭제혹시 역강간물좀 써주시면 않되나여? 이 정도 필력이면 엄청난 대작이 나올것 같은데...
까이꺼 그러져 역강간 물이면 여자가 남자 강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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